프로야구 전 선수, 9일 '승부조작' 도열 사죄

  • 좋아요 0
  • 2016.08.09 16:04
  • 조회 2022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프로야구 선수 전원이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인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은 지난 8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승부조작 사건에 대해 사죄했고, 관련 대책을 내놨다.

이와 함께 선수협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시 한번 선수들의 승부조작 행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오늘(9일) 프로야구 경기 시작 전 모든 선수들이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를 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9일 프로야구가 개최되는 다섯 개 구장의 전광판에는 경기 시작 직전 '승부조작 등 선수의 불공정한 행위에 대해 팬 여러분께 사죄 드리고, 모든 선수가 깨끗한 승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라는 문구가 송출될 예정이다.

또한 선수협은 "모든 선수가 그라운드에 도열하여 최근 밝혀진 프로야구 선수의 승부조작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야구팬들에게 다짐하고 사죄하는 인사를 올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