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첫 SV' 안지만, 야유와 환호가 공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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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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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안지만(삼성)이 복귀 이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kt wiz와의 정규시즌 3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9회말 구원 등판한 안지만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따냈다.

3-1로 앞선 9회말 안지만 팀의 승리를 지키기 위해 올라왔다. 그러자 1루 쪽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터져나왔고, 이에 응수하며 3루 쪽 관중석에서는 '안지만'을 연호하며 힘을 불어넣었다. 

그는 첫 번째 타자였던 김상현을 상대로 3구 142km/h 속구를 맞아 중전 안타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그는 무사 1루 상황에서 박경수와 승부를 펼쳤고, 좌익수 쪽에 잘 맞은 타구를 내줬지만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와 함께 그는 빠른 스타트를 끊은 1루 주자까지 잡으며 아웃카운트 두 개를 순식간에 올렸다. 

결국 안지만은 후속 타자 김종민까지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팀의 승리를 지킴과 동시에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안지만은 지난 2014시즌 4월 1일 한화전 이후 738일 만에 세이브를 기록하게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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