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김현수, 주말 홈 경기 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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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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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가 주말 홈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선'의 에두아르도 엔시나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벅 쇼월터 감독이 홈 연전이 끝나기 전 김현수를 투입할 예정이라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김현수가 지난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공식적인 개막전을 가진 이후 세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고 있다. 볼티모어는 시범경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김현수에게 마이너리그 강등을 제안했지만, 그는 거부권을 행사하며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됐다.

메이저리거가 된 김현수이지만 출장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었으며, 경쟁자인 조이 리카드는 올 시즌 타율 5할7푼1리 OPS(출루율+장타율) 1.214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8일 미네소타전에서 리카드는 리드오프로 출장한다.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찬스가 김현수에게 찾아온 만큼 주말 탬파베이 레이전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 달리게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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