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최동훈 감독, '사냥' 극찬 "아주 특이한 소재, 강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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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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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사냥'(감독 이우철)에 박찬욱, 최동훈 감독이 극찬을 전해 눈길을 끈다.

'사냥'이 27일 열린 VIP시사회를 통해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들까지 사로잡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 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영화.

먼저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은 "'사냥'은 한국영화에서 처음 본 아주 특이한 소재의 영화다. 새로운 종류의 분야를 개척한 점에 박수를 보낸다"며 출구 없는 산속에서 벌어지는 16시간의 짜릿한 추격전과 그 과정에서 피어나는 인물들의 원초적인 욕망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낸 '사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첫 1인 2역에 도전한 배우 조진웅의 열연에 "역시 조진웅이었다. 그는 1인 2역 연기를 재미있게 잘 소화해냈을 뿐더러 아주 박력 있고 힘찬 연기를 보여줬다"고 감탄했다.

'도둑들', '암살'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은 "'사냥'은 굉장히 속도감 있고 강렬한 영화"라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숨막히는 추격전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 "안성기 씨를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재미있었다"고 전하며 데뷔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과 액션을 선보이는 안성기에게 경탄을 보냈다.

안성기, 조진웅, 권율, 한예리 등이 출연하는 '사냥'은 29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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