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첫 실전 소화..."처음엔 슬라이딩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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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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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지난해 왼쪽 무릎 부상 이후 첫 실전을 치렀다.
 
강정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출전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었고, 상대는 톨레도 머드헨스였다. 강정호는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7이닝을 소화했고,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얻어냈다.
 
한편 미국 매체 ‘트리브라이브’는 강정호와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강정호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며 “솔직히 처음에는 슬라이딩을 다시 하는 게 무서웠다. 많이 하면 자연스러워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도중 2루 베이스로 슬라이딩을 하다가 상대 선수 코글란의 거친 수비로 인해 무릎을 크게 다쳤고, 아직 재활 중이다.
 
강정호는 “재활은 잘 진행되고 있다. 지금 상태는 좋다. 인내심을 배우는 게 내 과제”라고 덧붙였다.

kyong@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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