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평준화 제도는 지역별로 전체 학생 추첨을 통해 해당 지역에 있는 일반계 고등학교에 학생들을 나누어 배정하는 교육제도를 일컫는다.

1974년부터 도입된 제도로 암기식·주입식 입시 위주 교육의 폐단을 개선하고 고등학교 간 학력차를 줄이는 한편, 비평준화로 인한 중학생들의 과중한 학습 부담과 명문고등학교로 집중되는 입시경쟁의 과열, 그로 인한 인구의 도시집중 등을 막기 위한 것이 주 목적이다. 

그러나 2014년에 이르기까지 고교평준화 정책에 대한 찬반 양론은 여전히 거세다. 가장 최근인 2013년도에는 경기 광명ㆍ안산ㆍ의정부와 강원 춘천ㆍ원주ㆍ강릉 지역에 고교평준화 정책이 시행되었고 당장 용인에서도 2015년 고교평준화를 앞두고 있는 등 고교평준화 제도 시행 지역은 늘어가고 있는 추세지만 특수목적고등학교 등의 증가도 반대급부적으로 늘고있어 국민들의 평준화에 관한 관점은 여전히 통합되지 못하고 있다.

고교평준화는 우리 교육이 지향해야 하는 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