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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도 사회구성원 안에서 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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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1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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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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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도 사회구성원 안에서 부자이다.

 

먼저 부자세 부과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찬성합니다. 부자세는 투자 귀재로 불리는 미국의 워렌 버핏이 처음 부자들의 세금 증세를 주장하면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는 미국의 일반 시민들보다 더 낮은 세율로 세금을 내고 있다고 주장하였는데, 누구나가 인정하는 이 시대의 최고의 부자중에 한명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가 왜 부자증세를 주장하였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먼저 "부자세는 일정액 이상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자에게 그 순자산액의 일정비율을 비례적 혹은 누진적으로 과세하는 세금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체제의 시장경제원리하에서 부는 무엇보다도 절대적인 힘(권력)을 갖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특히 돈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를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부에 대한 외적인 영향력에 집착한 나머지 근본적인 이해의 부족에서 오는 이 사회의 모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과거 초기로마의 왕과 귀족들은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실천하였으며, 이를 자랑스럽고 당연한 가치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를 "노블레스 오블리주"라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과거 신분제에 의한 권력과 현재 부에 의한 권력이 절차와 과정에 차이가 있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두는 사회구성원으로서 시대적 환경 안에서 힘(권력)으로 존재하고 있음을 누구도 부인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부를 인정하는 사회체제가 아니면 축척된 부가 온전한 권력으로 발휘되기 어렵다는 것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시대의 부자는 초기로마 시대의 왕과 귀족들이 보여주었던것 처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합니다. 현대의 부자세는 시대적 환경에 맞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라고 생각되며, 이는 궁극적으로 부에 대한 보다 확실한 정당성을 부여하고, 장차 이러한 부자세를 내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또한 이를 존경과 존중의 시선으로 볼 수있는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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