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순위 1-3

• 1 대표성 잃은 국보 1호, 바꿔야 한다
• 국보 1호 교체 논란이 20년째 거듭되고 있다. 지난 5월에도 시민단체들이 ‘훈민정음 해례본’을 국보 1호로 지정해 달라고 하였다.
  국보에 지정 번호를 매기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북한, 일본뿐이다. 하지만 일본은 외부에는 번호를 공개하지 않고 관리 차원에서만 사용한다. 그러니 사실상 지정 번호는 우리나라와 북한만 매기는 셈이다. 국보에 번호를 매기는 까닭은 문화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이다. 지정 번호는 서울을 중심으로 매겨진다. 서울에 숭례문과 원각사탑이 국보 1,2호인데 비해 석굴암이 24호인 까닭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국보 1호가 가장 가치가 큰 문화재로 알고 있다. 모든 문화재의 가치는 서열화 될 수 없다. 그래도 국보 1호는 나라의 간판이다.
  숭례문은 국보 1호로써의 대표성을 잃었다. 국보 1호는 그 자체에서 대표성을 띠어야 한다. 국보 1호는 교과서와 홍보 책자, 안내문 등에 소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숭례문은 1955년 해방 후에 일제가 보물로 지정 번호를 매긴 것을 국보로 승격시킨 것이다. 그래서 숭례문이 일제의 잔재라고 비판받는 것이다. 또 숭례문은 2008년 화제로 대규모 복원 공사를 치러 가치를 잃었다. 지난 2005년에 낙산사 동종도 화재를 당해 원본의 가치가 훼손되어서 낙산사 동종은 국보에서 해제되었다. 이미 지난 10월 600명에게 숭례문이 국보 1호로 부적합하다는 질문에 44.7%가 ‘그렇다’라고 답변했다. 숭례문 대신 국보 1호 교체 대상은 훈민정음 해례본이다. 언어는 한 민족이 동질성을 형성하는 데 가장 큰 요소이다. 또 독자적인 문화의 창조와 전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한글에는 우리 민족의 혼이 담겨 있고, 훈민정음 해례본은 한글의 과학적 원리를 밝혀놓았다. 과학적인 글자인 훈민정음은 우리나라의 간판이고, 그것의 원리를 밝힌 훈민정음 해례본이 국보 1호가 되어야 한다. 숭례문은 일제의 잔재라는 비판과 복원 공사로 인해 가치를 잃었다. 지금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언어인 훈민정음이다.
  이름:함주혁
  학교:장기초등학교
  주소:경기도김포시 김포한강2로178 이지더원 204-1701
  학년:6학년
  참가부문:초등 고학년
  지도교사:이선애
  휴대전화:010-9284-6569
  
  
• 푸딩 전문가 평점 : 99.0 = 총점 : 99.0

• 2 문화재 지정 번호는 관리상의 편의를 위한 것이다
• 국보 1호 교체 논란이 20년째 거듭되고 있다. 지난 5월 31일 한 시민단체가 숭례문 대신 훈민정음 해례본을 국보 1호로 지정해 달라며 국회에 입법 청원을 했다. 그 까닭은 1933년 조선총독부가 서울 도성의 남쪽 정문인 숭례문을 보물 1호로 지정했고 해방 뒤 이를 그대로 이어받아 국보 1호로 정했기 때문에 일제의 잔재라는 것이다. 숭례문이 2008년에 큰 화재를 입어 5년 만에 다시 세우는 바람에 가치가 떨어진 점도 교체 논란이 되었다. 국보는 보물 중에서도 가치가 더 큰 것이다. 국보로 지정되려면 제작 연대가 오래되거나, 특정한 시대를 대표할 수 있어야 한다. 비슷한 사례가 드물고 특이한 점도 국보의 지정 조건이다. 그리고 제작 기술이 가장 뛰어나거나, 역사적 인물과도 관련이 있어야 한다. 국보 1호인 숭례문은 일제의 잔재라는 상징성 때문에 여론이 더욱 악화되었다. 다수의 국민들이 국보 1호를 가치가 가장 큰 문화재로 여기는 점도 문제다.
  그러나 국보 1호를 숭례문에서 훈민정음 해례본으로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국보는 제각기 고유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므로 서열을 매길 수 없다. 국보 1호를 ‘훈민정음 해례본’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숭례문과 동의보감, 석굴암, 팔만대장경 등도 나름대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문화재에 번호를 매기는 목적은 관리상의 편의를 위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정번호제가 문화재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국보 1호를 바꾸면 비용도 많이 들고 사회적 혼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 교과서와 홍보 책자, 안내문 등을 한꺼번에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화재청은 이런 비용을 들이면서까지 국보 1호를 교체해야 할 가치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숭례문의 국보 자격이 부족해 국보 1호를 바꾸자는 것이면 국보 1호를 결번으로 두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나머지 번호들 사이에 가치의 차이가 없음을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름 : 남기민
  학교 : 장기초등학교
  주소 :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2로 178 이지더원 204-1701
  학년 : 6학년
  참가부문 : 초등 고학년
  지도교사 : 이선애
  휴대전화 : 010-9284-6569
  
• 푸딩 전문가 평점 : 90.0 = 총점 : 90.0

• 3 국보 1호를 바꾸어야 한다.
• 우리나라에는 보물과 국보가 있다. 우선 보물은 유형문화재 가운데 역사적, 예술적, 학문적 큰 물건들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국보는 그런 보물들 가운데서도 가장 가치가 큰 보물이라는 뜻이다. 국보로 지정이 되기 위해서는 제작 연대가 오래되거나 특정한 시대를 대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제작 기술이 가장 뛰어나거나, 역사적 인물과 관련이 있어야 한다.
  국보에 지정 번호를 매기는 이유는 우리의 수많은 문화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이다. 우리나라의 반가사유상 같은 경우는 국보가 2점이 있고 보물이 3점이 있다. 만약 번호를 매기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저 5가지의 반가사유상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었을까? 이런 이유로 우리는 국보에 번호를 매기고 효율적으로 우리 문화재를 관리하고 있다.
  나는 우리의 소중한 국보 1호를 더욱더 소중하고 가치 있는 다른 국보로 교체하는 것에 찬성한다. 왜냐하면 위에서 국보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물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보 1호의 숭례문의 경우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지정한 보물인 동시에 우리가 해방이 되고 그대로 국보 1호로 승격했기 때문이다. 일본이 숭례문을 1호라 지정한 이유는 임진왜란 때 일본인이 처음으로 입성한 역사적 유물이기 때문이라는 학설도 있다. 만약 이 학설이 맞게 된다면 국보 1호인 숭례문은 일제 강점기를 대표하는 뜻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보 1호라고 하면 가치가 큰 문화재라고 여기는 점도 큰 문제점이다. 과연 숭례문이 국보 1호만큼의 큰 가치가 있을까? 우리나라에서는 숭례문 말고도 흥인지문, 돈의문 등의 성문들은 정말로 많다. 그리고 숭례문 말고도 국보 1호 정도의 가치가 있는 국보들도 정말 많다. 그 예로 우리 민족의 언어를 대표하는 훈민정음 해례본도 있고 동의보감 등도 정말로 많다. 마지막으로 나는 수많은 성문들 중 하나인 숭례문 보다는 훈민정음 해례본 같은 우리나라를 더 대표할 수 있는 국보들이 국보 1호가 되어 우리나라를 더 빛내주었으면 좋겠다.
  
  최승훈/호계중학교2학년/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호계본동로 107(우51212)
  남자/참가 부문(중등부)/송은화-010.6298.3279
  
  
• 송은화 전문가 평점 : 80.0 = 총점 : 80.0

최종 순위 4-5

• 4 국보1호는 교체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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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국보 1호를 바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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