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은 바로 이민규씨가 쓴 '행복도 선택이다'라는 책이다.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중학교 2학년 사춘기 시절이다. 방황하고, 게임에 푹 빠져 있을 때, 담임 선생님이시던 국어 선생님이 이 책을 내게 소개해주셨다. 그 시절에는 대충 읽고 넘아갔는데 고등학교 1학년이 되서 읽어보니 나에게 정말 큰 의미로 와 닿았다.
사람들은 긍적적인 열 마디보다 부정적인 한 마디 말이 우리의 감정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잘 해준 일 열가지는 기억하지 못하면서도, 섭섭한 일 한 가지를 잊지 못하는 게 사람의 마음이다. 이 글을 보고 나는 내가 인간이라는 것이 창피했다. 물론 어쩔 수 없는 동물의 본성이기는 하지만, 나도 이런 이기적인 마음을 가지고,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을 느낀 순간 내가 싫어졌다. 내가 자랑스러워질 수 있도록 긍정적인 말을 하나하나 싶게 생각하고 받아들여 내가 이끌어가고,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주체적인 삶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