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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메이커' 내가 꿈을 향해 노력할 수 있었던 이유

  • 평점 8.7점 / 9명
  • 2015.07.2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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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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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메이커' 내가 꿈을 향해 노력할 수 있었던 이유

 

저는 원래 꿈이 있었습니다. 대학에서 공업을 전공하여 그저 잘 먹고 살겠다는 그런 막연한 꿈이 있었습니다.
그게 막연한 꿈이었기에 저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그저 제게 의미가 없는 학업만을 지속해왔습니다. 그건 어쩌면 진정한 꿈이 아니었을 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나서는 저에게 있어서 꿈은 더욱 뚜렷하게 다가오고, 저에게 의미가 있는, '내가 하고싶어서 하는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본 영화에서는 자신의 일생을 남들이 금메달을 따도록 돕기만 하는 '페이스메이커'의 이야기입니다.
이 주인공은 그간 자신의 동생부터, 남들만을 위한 일만을 해왔습니다. 자기가 하는 일이 그렇지만 실은 주인공의 내면에는 남을 위한 마라톤이 아닌 '나'를 위한 마라톤을 뛰고싶어 했었습니다. 그러나 주인공의 한 쪽 다리는 다른 쪽 다리보다 짧아 30km이상을 달릴 수가 없었고, 포기하나 싶더니 동생의 응원으로 기적적으로 런던 올림픽을 완주합니다.
본 스토리는 어찌보면 뻔한 이야기이겠지만. 저에게는 충분히 와닿는 이야기였습니다.
쭈욱 자신의 꿈을 품고, 그걸 이루어 내겠다는 야망을 늘 가지고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주인공의 태도에 저는 저 자신이 부끄러워지고, 많은 생각을 오가게 하였습니다. '나는 그동안 막연한, 두리뭉실한 야망으로 무엇을 해내겠다고 다짐했는가?', '나의 이런 약한 의지로 무엇 하나 해낼 수 있겠는가?' 이런 생각들은 저에게 더욱 깊은 깨달음을 얻게 하였습니다. 이 영화로 인해 받은 영향은 것은 결국 모든것은 내가 마음을 얼마나 단단히 먹었는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가에 달려있다고 깨우치게 해주고. 저의 꿈에 대하여, 목표에 대하여 제가 얼마나 의지가 약했는가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었던 것입니다. 이로인해 저는 더욱 확실하고,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학업에 충실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느꼈던 것은 역시, '남에게 보이기 위한 공부'보다 '나를 위한 공부'가 더 큰 효과를 지니고있단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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