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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 평점 5.0점 / 5명
  • 2015.07.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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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모두가 익히 알다시피 지구는 죽어가고 있다. 천천히 그러나 점점 속도를 높여오면서 인류의 목을 옥죄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인터스텔라는 만들어 졌다. 인터스텔라속 미래는 암울하다. 다른 영화에서 흔히 다루는 핵전쟁이나 외계인의 침략으로 인한 위기가 아니다. 그저 현 상황이 지속 되었을 경우 나타낼 미래를 다뤘을 뿐인데도 그토록 암울하다. 인류는 식량난에 시달리고 대부분의 동식물이 멸종했다. (어쩌면 '당했다.'라는 표현이 적합할지도 모르겠다.)
거의 모든 정부가 영향력을 잃고 NASA도 해체된다. 전 우주비행사였던 쿠퍼는 옥수수 농사를 지으며 간간히 살아간다. 그러던 중 딸의 방에서 중력이상현상이 생기고 이를 신호로 받아들인 쿠퍼와 그의 딸 머피'는 이를 좌표로 해석하고 그 장소로 찾아간다. 놀랍게도 그곳에는 해체된 줄 만 알았던 NASA가 있었고 그곳의 학자들은 다른 항성계으로의 웜홀이 생겼다고 설명하며 이미 그곳에 우주비행사들을 보냈다고 한다. 일명 '나사로 프로젝트' , 여러 행성에 우주비행사들을 가면 그들이 각 행성의 자료를 보내주고 동면한다. 만약 행성이 거주에 적합하다면 또 다른 우주비행사를 보내서 그 행성에서 인류를 거주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쿠퍼는 인류를 위해 떠나게 된다.
이 영화는 앞으로의 인류의 존속에 대한 나의 생각을 뒤집었다. 그 이전까지는 지구를 보존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인터스텔라를 본 이후로 나는 인류를 구할 다른 방법으로 나의 생각을 옮겼다.
바로 다른 행성으로의 이주이다. 제 6의 대멸종이 임박한 상황에서 인류가 살아갈 길은 많지 않다.
이미 망가져버린 지구를 되살리기엔 시간이 촉박해 보인다.
각국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아귀다툼을 벌이고 있고 자동차수는 날로 늘어만 가고 인류는 다른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야 한다. 그리고 나는 이를 위해 과학도가 되기로 마음먹게 되었고 그런 의미에서 인터스텔라는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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