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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밑바닥이었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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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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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밑바닥이었던 시절...

 

사람은 누구나 힘들고 지친 삶을 경험한다. 누가보아도 하루를 무의미하고 한심하게 사는 삶을 경험한다.
나는 중학교 3학년, 중요한 시기에 그런 삶을 살았다. 그 시절, 나는 내가 왜 공부해야하고, 노력해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지 몰랐다. 그저 게임에 푹 빠져있는 철없는 중학생이었다. 공부가 하기 싫어 학원을 다 끊고, 나는 PC방을 매일같이 다녔다. 틈 나는 시간만 생기면 게임을 즐겼던 나는 정말 한심한 삶을 살고 있었다. 이렇게 삶을 보내다가 방학이 오니, 나는 더 오래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고, 몸이 허약해지고 정신도 약해졌다.
그러던 중, 실업계 고등학교를 가기로 마음먹고 컴퓨터 학원을 다니면서 자격증을 따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하루종일 게임만 해서 자격증은 커녕 게임만 더 오래했다. 그렇게 삶을 보내고 있는데, '남성고등학교'에서 우리학교에 홍보를 하러 왔다. 나는 수업을 빠지기 위해서 설명을 들으러 갔다. 그곳에는 남성고등학교의 한 선생님이 계셨다. 그 분과 나는 진실된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었고 남성고라는 곳에 더 빠져들게 되었다.
결국 나는 속는셈치고 입학원서를 넣어보고 무료했던 나의 과거를 돌아보며 반성을 했다. 하루하루 계획을 세웠다. 물론 다 지키지는 못했지만 내 나름대로 조금은 노력했다. 그 덕분에 나는 컴퓨터게임을 멀리하게 되었고 윤택한 삶을 얻었다. 눈도 피로함이 없어지고, 운동을 통해 몸도 건강도 되찾았다.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남들이 우러러보는 점수는 아니지만 내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점수를 받고 좋은 친구들을 얻어, 난 너무나도 행복하다. 남성고등학교 최정환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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