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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자를 설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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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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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자를 설득하기

 

그간 여러일들이 있었고 슬펐고 힘들었지만 가장 힘들었던 일을 들자면 창조론자를 설득하고자했던 일이다.
겨우 이깟일이 왜 힘들었을까? 하고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넷상에서만 만나본 창조론자를 실제로 본다면 생각이 바뀔것이다. 자습하는 도중 친구가 물어왔다. '왜 진화론 같은게 과학책에 쓰여있지?' 라며 말이다.
깜짝 놀란 나는 그의 말을 반박하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나는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친구의 주장을 들어보자. 진화론은 모든것을 우연으로만 설명하려든다. 어느 학자가 이르기를 생물이 자연적으로 생기는 것은 비행기부품이 태풍으로 인해서 조립될 확률과 같다라면서 진화는 없었다고 주장한다.
46억년의 세월과 우연에 의한 유기체의 생성이 지구전역에서 일어났다면 충분하고도 남다. 니 말대로라면 로또에 당첨되는 사람은 없어야한다고 반박을 하며 설득을 하려들었지만 논쟁 끝에는 다윈도 임종때 진화론을 포기했다면서 친구가 정신승리를 하며 끝났다.
모든 헛소리를 반박하고 (게다가 다윈의 유언은 창조과학회에서도 거짓이라고 한다.)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줘도 친구는 변하지 않았다. 정말 고민스러웠다. 그동안 배운 지식이 한사람도 설득하지 못했다는 것이 너무나도 슬펐다.
그래서 나는 기다리기로 했다. 좀더 권위있는 사람이 되고 더 많은 논리로 친구를 다시 설득해보겠다고 말이다.
그리고 나는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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