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책 몇 번 훑어보다가 '플라시보 효과'라는 말은 한번씩은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플라시보 효과란 약효가 없는 거짓약을 진짜로 속여서(거짓말해서), 환자에게 복용토록 했을 때 환자의 병세가 호전되는 효과를 말하고, 만성질환이나 심리상태에 영향을 받기 쉬운 질환에서는 이 가짜약을 투여해도 호전되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한다. 이 '플라시보 효과'는 선의의 거짓말의 한 예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간단한 것으로 '좋은 의도로 하는 거짓말은 좋다'라고 하기 어렵지만, 공부를 못하는 사람한테 '잘할 수 있다..'라는 말을 해서 자신감이 상승해 성적에서 또한 좋은 결과를 거두는 등 일상에서 많은 예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선의의 거짓말을 사용하지 않으면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죠. 우리는 보통 직설적인 사람이나 막 말하는 사람들을 꺼립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선의의 거짓말을 잘 하지 못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원만한 대인관계를 가지기 위해서나 남을 위로하거나 또는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거짓말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