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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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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2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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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거짓말

 

우리는 누구나 살면서 거짓말을 하게 된다. 그것은 좋은 의도로 한 거짓말일 수도 있고, 남을 속이기 위한 의도로 했을 수도 있다. 그 중 좋은 의도로 한 거짓말을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하는데, 선의의 거짓말의 정확한 의미는 '남을 돕기 위해서 악의를 품지 않고,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해 하는 거짓말'이다. 그러나 과연 좋은 의도를 가지고 하였다고 정당하고 볼 수 있을까? 정답은 '그렇다'이다. 좋은 의도를 가지고 했다는 것만으로는 타당성이 없어 보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떠한 관점으로 보아야 할 것인가?

칸트, 키케로, 이 두사람의 입장은 선의의 거짓말을 찬성하는 입장이다. 먼저 칸트는 공리주의를 주장했던 인물 이었다. 공리주의란 공리성을 가치 판단의 기준으로 하는 사상이다. 곧 어떤 행위의 옳고 그름은 그 행위가 인간의 이익과 행복을 늘리는 데 얼마나 기여하는가 하는 유용성과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고 본다. 선의의 거짓말은 언젠간 알게 될 사실을 뒤로 늦춤으로써 알기 전까지 행복을 준다. 행복을 주는 것이므로 당연히 찬성할 수 밖에 없다. 키케로는 만약 선택을 해야 할 때, 최소한의 악을 선택해야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였다. 예를 들면 암 말기인 가족들이 모르고 있을때 거짓말을 하는 것을 통해 위약 효과를 주므로써 최소한의 악이 되므로 키케로의 관점에서도 찬성이다. 나는 선의의 거짓말을 무조건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할 만한 상황에서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의의 거짓말은 경우에 따라 좋은 작용을 주는 때도 있고, 나쁜 작용을 주는 때도 있으므로 신중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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