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양날의 칼

  • 평점 9.5점 / 2명
  • 2015.10.02 23:25
  • 조회 945
  • 신고

양날의 칼

 

환자가 죽을 병에 걸렸을 때 의사는 별 거 아니라며 북돋아 주기 위해 거짓말을 하곤 한다. 이 경우로 보았을 때 거짓말은 나쁜 의미만을 내포하는 것은 아니라고 볼 수있으며 그것은 아마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선의의 거짓말' 일 것이다. 과연 그것은 정당한 것일까?

심리학 용어 중 '플라시보 효과'라는 것이 있다. 플라시보는 '만족시키다'라는 뜻의 라틴어이며 1개월 밖에 살 날이 남지 않은 환자에게 식염수를 새로운 치료약이라고 속이고 투여하자 그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었다는 것이 그것의 유래이다. 이 용어의 유래에서 우리는 의사의 선의의 거짓말이 하나의 의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효과가 적용되지 않는다면 환자는 자기의 생을 정리할 기회 없이 생을 마감할 것이다.

지금까지 의사의 경우에서 예시를 들었지만 이것의 핵심 내용은 다른 경우에서도 적용된다. 왜냐하면 모든 일은 마음 먹기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선의의 거짓말이 사람들의 마음을 바로 잡아준다면 정당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단지 사람들을 다른 길로 인도하며 정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렇듯 선의의 거짓말은 양날의 칼이 될 수 있으며 나는 이 질문에 예나 아니오 대신 답변이 '불가'하다고 말하고 싶다.
첨삭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