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영원한 거짓말은 없다

  • 평점 0.0점 / 0명
  • 2015.10.02 23:48
  • 조회 1,065
  • 신고

영원한 거짓말은 없다

 

거짓말은 단지 거짓말일 뿐이다. 어느 거짓말도 진실을 대체할 수 없다. 보편적인 가치관으로 볼 때 거짓말은 악행에 속한다. 아무리 선한 목적으로 거짓말을 한들 진실이 밝혀지면, 선한 목적이 변모할 수 있다.

우리는 상대방이 난처한 입장에 처해있을 때 선의의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과연 선의의 거짓말이 난처한 상황을 타파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인지는 고심해보아야한다. 친구가 옳지 못한 행동을 했다고 가정해보자 옳지 못한 행동을 한 친구에게 선의의 거짓말을 해 그의 마음을 일시적으로 달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해법일 뿐, 절대 답이 되질 못한다. 옳지 못한 행동을 한 친구에게 거짓을 고한다면, 그 친구는 그 악행을 계속 할터이고, 이는 악순환의 고리로 빠질 수 있다.

또한, 거짓말은 한 번에서 그치지 않고 꼬리에 꼬리를 물므로 거짓말 또한 악순환으로 계속 된다. 그렇기에 거짓말은 일시적인 계책이지 좋은 해답이 될 수 없다. 만약 상황이 악화된다면, 선의로 했던 거짓말이 목적이 전도되어 다른 목적으로 쓰일 수 있으니 더욱 조심해야 한다.

찬성 의견에서 제시하듯이 특수한 상황의 경우에서는 진실보다 거짓이 상대방에게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상대방이 진실을 아는 순간 거짓말을 한 대상에게 큰 실망감과 원망을 느낄 수 있으며, 허탈감이 찾아올 수 있다. 영원한 거짓말은 없기에, 들키지 않고 끝까지 좋은 목적으로 남는 거짓말은 있을 수 없다.

선의의 목적이라고 무엇이든 관용되는 것은 안된다. 자신이 생각하는 결과와 실제는 다를 수 있기에 그렇다. 거짓말이 들통난다면 오히려 선의의 목적으로 했던 거짓말이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한 마디의 말이라도 신중해야할 것이고 거짓말보단 진실을 말해야할 것이다.
첨삭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