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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도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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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1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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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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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도둑질

 

우리들은 도둑질을 하나의 범죄로 여기고 살아왔습니다.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도둑질은 어떤 물건을 훔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형질인 예술이나 생각을 베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도 또 하나의 도둑질입니다. 이것을 표절이라고 부르죠. 표절에 대해서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일반적인 도둑질과 같이 하나의 범죄로 여겨 제재를 해야할까요?

동기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벤담'의 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표절을 하여도 결과만을 보고 판단하여 옳게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로 들면 엘리샤 그레이라는 발명가가 있었는데 이 발명가는 액체를 이용한 전화기를 만들어서 특허를 냈었습니다. 하지만 누가 이미 이와 같은 발명품을 특허 내었다고 하였는데 그 사람이 바로 알렉산더 벨이였습니다. 알렉산더 벨의 발명 노트에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갑자기 설계도가 그려져 있고 발명품을 뚝딱 하고 만든 것입니다. 설계도는 엘리샤 그레이와 비슷한 설계였습니다. 엘리샤 그레이는 이에 대해 표절로 소송을 걸었지만 결국 재판 결과 벨이 전화기를 특허 낸 것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오늘날 대부분 사람들은 전화기란 발명품을 만든 것은 벨이고 벨을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사람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버렸지만 사람들은 이를 모르고 있습니다. 문제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 과정이 보이지 않아서 옳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만을 보지않고 전체적으로 상황을 판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보이는 음악표절문제가 대표적입니다. 음악의 흐름을 그대로 베껴서 대중들에게 내놓는 경우가 흔히 보입니다. 이 경우에는 만드는 도중에 표절을 했다는 이유로 재판을 받고 알맞은 벌을 주며 제재합니다. 또 하나의 예를 더 들자면 최근에 한 디자인을 하는 프로에서 한 여배우가 옷을 디자인 하는 도중에 유명한 브랜드의 옷 모양을 그대로 베껴서 제작하여 우승을 한 사건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사람들은 잡고 물어지고 진실을 물었습니다. 여배우는 결국 표절했다고 인정을 했습니다. 제작한 사람에게는 피해가 가서 문제가 되어 제재를 당한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결과를 중시하던 동기를 중시하던 어떻든 간에 표절을 하는 것은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시작을 했겠지만 이 시작이 총알이 되어 그 작품이나 예술을 발표하는 순간 발사되어 상처를 줍니다. 이를 봤을 때 표절은 제재 되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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