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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수단이 경제적 차이를 불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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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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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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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수단이 경제적 차이를 불러온다

 

'차이'는 자연스럽다. '차이'는 현상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 극단적인 부의 차이, 즉 양극화는 비정상적이다. 사회가 존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든 계층이 상호작용을 해야 한다. 하지만 부익부 빈익빈, 즉 가진 자는 더 가지고 가지지 못한 자는 더 빼앗길 때, 어떤 계급은 경제적 권리를 박탈당한다.

경제적인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은 '생산 수단의 소유'의 여부이다. 수렵, 채취 시대에는 생산 수단이 없었다. 따라서 계급도 존재하지 않았다. 농경 시대에는 농토가 생산 수단이 되었는데, 이때부터 계급이 생겼다. 현대에 들어서는 공장이 생산 수단이 되었다. 문제는, 공장이라는 생산 수단은 농토에 비하여 공유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양극화를 가속시켰다.

양극화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려면 생산 수단을 공유화해야 한다. 하지만, 자본주의를 버리고 공산주의로 단번에 돌입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생산 수단의 공유화'는 현실성이 부족하다.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국가가 부의 재분배를 시행하는 방법이 있다. 간접세보다는 직접세를 더 걷고 법인세를 인상하는 한편, 저소득층에게는 많은 혜택을 주어야 한다. 교육의 평등도 실현해야 할 과제 중의 하나이다.

현대 사회에서, '부익부 빈익빈'은 거의 필연적인 특성을 띈다. 현실적으로는, 위에 제시된 방안을 시행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모두를 위해서, 다시 말하자면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모두를 위해서 양극화의 해소는 필요하다. 양극화가 해소된다면, 우리 모두는 건강한 사회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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