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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도 우기면 진실이 된다?

  • 평점 8.4점 / 13명
  • 2020.08.2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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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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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도 우기면 진실이 된다?

 

거짓도 우기면 진실이 된다?
책을 읽기 전 내가 독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생각해보았다. 학교에서 간단히 배웠던 독도의 자연환경이나 자원들 외에는 몰랐다. 독도에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은 알지 못했다. 잠시 의문이 들었다. 자신의 땅이 아닌데도 일본은 초등학교 때부터 독도에 대해 가르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그 어떤 나라보다 우리나라가 가장 독도에 대해 열정적이어야 하는 것 아닌가? 계속 생각하다보니 내가 먼저 독도에 대해 잘 알아야겠다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일본은 왜 이리 독도에 집착할까? 그 이유는 독도를 통해 얻는 막대한 경제적 이익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독도엔 희귀한 여러 생물들과 자연적 특성으로 인해 보물창고라 불릴 만큼 막대한 자원들이 있다. 또한 메탄하이드레이트는 미래의 천연자원으로 매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욕심나는 건 알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일본의 억지 주장은 무리가 있다.
일본은 예로부터 독도와 울릉도를 알고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1667년 은주시청합기라는 문서에 기록되어 있고 조선은 1454년 세종실록 지리지에서부터 독도와 울릉도를 언급했다. 그들의 또 다른 근거들도 우리 사료와 대조하면 틀린 부분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이렇게 우리나라가 독도의 주인이라는 것은 쉽게 찾아낼 수 있는데 정작 문제는 독도가 우리 땅이라 세상에 알리는데 힘을 쏟는 것은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이라는 것이다. 어차피 독도는 우리나라의 땅이니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이건 오산이다. 우리나라의 땅이니 우리나라가 더욱 굳건하게 지켜야 하고 다른 나라의 간섭과 잘못된 정보를 더욱 철저히 막아야 한다.
현재 정부는 세계에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사실들을 알리는데 큰 노력을 하지 않는다. 벌써 세계의 일부는 독도가 어느 나라 영토인지 정확하게 모르며 심지어 자국민 중에서도 그깟 땅쯤이야 라고 치부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독도가 아무리 우리 땅이라 해도 주인이 신경 쓰지 않는다면 우리가 모르는 사이 치밀하고 은밀하게 제2의 일제강점기를 독도가 맞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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