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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허파,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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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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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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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허파, 독도

 

우리는 늘 숨을 쉬고 뱉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이처럼 한국인들에게 독도란, 당연한 것. 당연히 우리 영토인 존재로 여겨지며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없어선 안될, 필수적인 기관인 허파는 그 당연한 일을 한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허파의 존재를 당연하게만 생각할 뿐 궁금해하지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이 허파와 독도를 동일하게 취급한다. 허파가 우리 몸에 있고, 꼭 필요한 것임을 아는 것처럼 독도가 우리 땅에 있고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영토임을 알지만 왜 그런지는 잘 모른다. 그러나 우린 허파가 없다면 숨을 쉬지 못하는 것과 같이 독도가 없다면 우리나라의 중요한 정체성 중 한 가지를 잃는다는 걸 기억하며 독도에 대해 더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에 있는 우리나라 가장 동쪽의 섬, 독도. 독도는 512년 신라의 장군 이사부가 우산국(울릉도)을 신라의 영토로 편입한 이후 우리의 영토가 됐다. 우리의 역사인 신라를 부정하며 독도의 영역적, 경제적, 환경 생태적가치만 좇는 일본의 왜곡된 주장과 대조되게 역사 속 자료들은 모두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말해주고 있다. 가장 먼저 '세종실록 지리지'에는 독도와 울릉도가 울진현의 정동 쪽 바다에 있다고 쓰여 있으며 옛날부터 독도의 위치가 변함없다는 게 기록되어 있다. 또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수록된 고지도인 '팔도총도'는 동해상에 독도와 울릉도를 표기하였으며,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국외 자료에서도 독도를 살펴볼 수 있다. '시마네현 고시 제40호'를 통해 독도가 일본의 영토로 편입되었다는 왜곡된 주장을 하는 일본의 말과는 다르게 일본에서 만든 '삼국접양지도'에는 독도와 한반도가 같은 색으로 칠해져 있으며 조선의 소유임이 명시되어 있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작성된 지도인 '연합국 최고사령관 각서 제677호'에도 역시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로 표기되어 있다.
이처럼 많은 고지도와 고문헌을 통해 선조들이 옛날부터 독도를 우리의 영토로 생각해 왔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몸에 있는 허파처럼, 독도가 우리나라를 숨 쉬게 해주는 이유 중 하나이며 없어서는 안될 대한민국의 가치 있는 영토라는 걸 알아야 한다.
첨삭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