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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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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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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독도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에 자리 잡은 섬, 독도. 현재 독도에 대해 영유권 분쟁 지역이라는 인식이 존재한다. 이에 우리는 독도가 우리 고유의 영토임에 대해 더욱더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다. 오래전부터 기록된 독도에 관한 기록물 혹은 지도들을 한 번 살펴보자.
독도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다. 『삼국사기』에서 ‘우산국’은 신라의 이사부 장군이 정벌한 당시의 울릉도와 독도를 함께 가리킨다. 고려 시대에 쓰여진 『고려사』의 지리지에는 “우산(독도)과 무릉(울릉도)는 본래 다른 두 개의 섬인데, 거리가 멀지 않아 맑은 날에는 바라볼 수 있다”라고 되어 있다.
독도가 실려 있는 우리나라 지도 중에 가장 오래된 것이 『팔도총도』이다. 이 지도는 1481년에 만들어졌는데, 울릉도뿐만 아니라 우산도(독도)도 표기되어 있다. 다만 우산도(독도)가 울릉도 서쪽에 그려져 있었지만, 지도에 섬이 두 개 그려져 있다는 것은 울릉도와 독도, 두 섬에 대해 분명히 우리나라 땅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증거이다. 독도가 실려 있는 지도는 이뿐만이 아니라 『동국전도』, 『조선전도』, 『해좌전도』, 『아국총도』 등에 울릉도와 독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지도 외에도 옛 일본과 서양 지도에도 독도가 그려져 있다. 『삼국접양지도』는 일본인이 그린 지도이며, 이 지도에는 동해상에 다케시마 〔竹島〕라고 쓰여 있고 그 동쪽에 작은 섬이 하나 그려져 있다. 두 섬 모두 우리나라와 같은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고 그 옆에 '조선의 것’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아, 두 섬을 우리나라 땅으로 보고 있다. 또한, 프랑스의 지리학자 당빌이 그린 『조선왕국천도』에서도 독도를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이 지도는 당빌이 중국에 있던 서양 선교사들이 그린 지도를 베껴 그린 것인데, 여기에 조선의 울릉도와 독도에 해당하는 두 섬을 중국식 발음으로 표기하였다. 두 섬이 서로 가까이에 동해안에 표시되어 있어 조선 영토임을 알 수 있다.
역사 속에서 기록된 독도를 한 번 살펴보았다. 이로써 독도는 오래전부터 영유권 분쟁 지역이 아닌 분명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첨삭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