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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 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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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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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07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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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 방패

 

모순을 한자 그대로 직역하면 ‘창과 방패’입니다. 하지만 실제로의 뜻은 두 가지의 판단·사태 등이 양립하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모순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어보고자 합니다.
1950년 10월,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일본은 자신의 나라의 영토를 그려 냈습니다. 그 지도의 이름은 [ 일본영역도 ]인데, 그 지도와 모순이 되는 주장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는 일본땅이다!’ 라는 주장입니다. 이 주장이 모순이라는 이유는 [ 일본영역도 ]에는 독도는 우리나라 땅이라고 선이 그어져있기 때문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1877년, 당시 일본 메이지정부의 최고기관인 태정관이 내무성에 지시한 글인 [ 일본 태정관 지시문 ]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일본과 관계없는 사실을 명심하라’라고 쓰여 있었고 SCAPIN (연합군 총사령관 각서) 제 667호에는 일본의 영토를

‘이 훈령의 목적을 위하여, 일본은 일본의 4개 본도
(홋카이도, 혼슈, 큐슈, 시코쿠)와 약 1천 개의 더
작은 인접 섬들을 포함한다고 정의된다. (1천 개의
작은 인접 섬들에서) … 제외되는 것은 ⓐ 울릉도·
리앙쿠르암(독도) … 등이다.’

라고 정의했습니다.
솔직히 이 내용이 거짓이 아니라면 ‘독도는 일본땅이다’라는 주장이 틀린 것임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거가 있는데도 일본은 왜 굳이 독도가 자기내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로는 독도를 손에 넣으면 영해가 넓어지고 독도의 수산 자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매장되어있는 광물 자원을 얻을 수 있기 위해서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나라에 이익을 위해 모순되는 주장을 가지고 나오는 일본의 태도는 옳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일본이 역사의 기록을 인정하고 독도가 우리나라의 영토라는 사실을 기억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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