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한가운데 떠 있는 독도는 연중 기상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땅의 모양이나 형세 또한 인간이 정착해 생활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이런 독도를 우리나라는 왜 지켜야 하고 옆 나라 일본은 왜 독도를 호시탐탐 노리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영토이기 때문에 당연히 지켜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절대로 가져서 안 된다. 독도는 엄청난 가치가 있는 매우 중요한 영토이기 때문이다.
독도 일대는 청정 수역으로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여 어족 자원이 풍부한 황금어장이다. 또한, 1905년 러·일 전쟁 당시 일본이 러시아 극동 함대와 동해 해전에서 독도에 망루를 설치하여 승리를 거둔 사실에 비추어 볼 때, 태평양을 향한 군사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유엔 해양법 조약에 따라 영토에서 200해리까지를 영해로 선포할 수 있는 배타적 경제 수역의 권리를 주면서 독도를 시작점으로 영해를 선포할 경우 영해가 그만큼 넓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독도는 군사적 요충지와 황금어장이라는 점에서 경제적 군사적 가치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일본이 독도를 매우 호시탐탐 노리는 것이라고도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일본이 호시탐탐 독도를 노리는 진짜 이유는 천연가스가 얼음처럼 고체화된 하이드레이트가 동해 해저에 광범위하게 매장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2007년 동해에 ‘불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하이드레이트가 6억 톤가량 매장되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하이드레이트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에너지 자원이고, 미래에 석유라는 자원을 대체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원이다. 그래서 일본이 독도를 호시탐탐 노리는 이유는 미래 석유 대체 자원인 ‘하이드레이트’를 차지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반드시 경제적·군사적·자원적으로 매우 중요한 독도를 지켜야 할 것이고 이러한 이유가 우리나라가 독도를 지켜야 할 결정적인 이유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은 독도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있어야 할 것이며 교육계에서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독도의 중요성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이를 지키기 위한 학생들의 의식이 커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