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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고지도를 통한 독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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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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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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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고지도를 통한 독도의 모습

 

독도에 대해 교육을 받을 때 많은 분이 주로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근거와 사실을 알려주어 설명해 주십니다. 저 또한 이런 교육을 많이 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교육을 받을 때마다 비슷한 내용만 알려 주시다 보니 독도에 대해 더 많은 내용을 알고 싶은 저로서는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때, "한국과 일본만이 아닌 다른 나라들은 독도를 어떻게 생각하고 기록했을까?"라는 궁금증이 들게 되었습니다.

[조선왕국전도]는 프랑스의 지리학자이자 지도 제작자 당빌이 1737년에 제작한 것으로, 서양인이 만든 조선지도 중 현존하는 것으로는 가장 오래된 지도입니다. 또한, 이 지도에는 독도가 그려져 있는데, 독도에 해당하는 우산도의 우[于]를 천[千]으로 혼동하여 천산도로 나타나 있고, 독도(우산도)가 울릉도보다 내륙에 더 가까이 그려져 있습니다.

영국에서 18세기 중반에 제작된 [The kingdom of Korea]라는 지도는 조선의 팔도를 각기 다른 색채로 구분되어 칠했고, 이 지도의 특징은 울릉도와 독도가 경상도와 같은 색으로 칠해져 조선의 영토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본에 대해 만들어진 [Empire of Japan]이란 지도는 1807년 제작되었습니다.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내륙에 인접하게 위치되어있고, 울릉도와 독도(우산도)의 위치가 뒤바뀌어 표시된 것을 보아 위의 당빌이 제작한 [조선왕국전도]를 참고해 제작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지도에서 중점적으로 보아야 할 것은 동해의 표기인데, 이 지도에서는 일본의 남쪽 바다는 태평양(PACIFIC OCEAN), 조선의 서쪽 바다는 황해, 조선의 남쪽 바다는 조선해협, 조선의 동쪽 바다는 조선 해(SEA OF KOREA)로 이렇게 조선을 둘러싼 바다를 세부적으로 구분해 조선의 영해로 표기한 것은 당시 서양인의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뿐 만이 아닌, 다른 나라들도 독도를 기록하고, 한국 땅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역사도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독도는 우리 땅 입니다.
첨삭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