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직접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한눈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웅장하고 아름다웠던 독도 주변을 관광했던 예전의 기억이 떠올리며 독도에 관한 내 생각을 적어본다.
화산섬인 독도는 대한민국의 가장 동쪽에 있다.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90㎞쯤 떨어진 바다 위에 동도와 서도 그리고 그 주변에 흩어진 70~90여 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본 오키섬에서 160㎞ 정도 떨어져 있어 거리상으로도 우리나라와 더 가깝다.
독도는 신라 시대부터 꾸준히 우리나라의 국토로써 관리를 받았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이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일본이 이토록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 우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샌프란시스코 조약' 때문이다. 일본이 패망하면서 일제 강점기도 끝나게 되었다. 일본과 전쟁한 나라들이 샌프란시스코 조약에 참여하여 빼앗겼던 땅을 반환받고 배상에 관한 논의를 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자국의 힘으로 쟁취한 독립이 아니었기에 이승만 정부의 노력에도 샌프란시스코 조약에 참여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조약에서 일본은 한국 땅을 반환하는 데 독도를 의도적으로 누락시켰다. 일본이 독도를 돌려주지 않았음을 알고, 이승만 정부는 이에 대해 지속해서 반환을 요구하고 실효 지배까지 하였다.
일본이 패망한 이후에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오히려 우리나라를 기만하고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이 명백한데도 억지로 우기는 모습을 보니 정말 화가 난다. 만약 우리가 일본의 오키섬을 대한민국의 땅이라고 억지로 우기면 어떻게 될까? 분명 일본도 황당하고 화가 날 것이다.
일본의 끊임없는 억지 주장에도 불구하고 우리 조상들이 독도를 소중하게 지켜온 만큼 지금의 우리와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해서 독도를 지켜야 한다.
푸른 바다 배 위에서 바라본 독도의 그 웅장함과 자랑스러움이 잊히지 않는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독도 방문 여행을 할 수 없지만,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독도를 방문하여 독도의 아름다움과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영토임을 확인했으면 좋겠다. 관광객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 선한 영향력으로 일본의 주장이 거짓됨을 세계 곳곳에 알려 다시는 억지 주장을 펼 수 없도록 하면 좋겠다. 독도는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영원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영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