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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고지도 및 문헌 속 독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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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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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고지도 및 문헌 속 독도 이야기

 

나라가 빛을 되찾은 날. 광복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나라를 되찾고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를 맞이하는 독도에는 아직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독도에 관심을 가지고 역사 속 독도의 모습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이에 오늘 저는 여러분께 독도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독도가 우리의 역사에 처음으로 등장한 때는 신라를 지증왕이 다스리던 시기였고 우산국을 신라의 영토에 편입하였다는 내용이 삼국사기의 지증왕본기편에 실려있습니다. 또한 독도는 고려 시대의 역사를 기록한 [고려사]에서도 '우산(울릉도)과 무릉(독도)은 본래에 두 섬으로 서로 거리가 멀지 않아 바람이 불지 않고 날씨가 맑으면 바라볼 수 있었다.'라는 내용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강원도 울진현 동쪽에는 우산, 무릉 두 섬이 있다. 두 섬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맑은 날에는 바라볼 수 있다. 신라 때에는 우산국이라 했다.'라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고 그 후에 고종황제가 반포한 칙령 제41호에는 '울릉도를 울도군으로 바꾸고, 그 관할 구역을 울릉도 전체와 죽도, 석도(독도)로 한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최고 행정 기관인 태정관에서 지시를 내린 문서인 [태정관지령문]에는 '죽도(울릉도)와 일도(독도)는 일본과 관계없음을 명시할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독도는 고지도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서양에서 처음 만든 우리나라 지도인 [조선왕국전도]와 영국 지리학자의 [일본전도],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연합국 최고 사령부 관할 지도], 심지어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팔도총도], 일본 학자의 [삼국접양지도]에도 하나같이 독도가 우리의 영토로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기록들로 우리가 기원후 5세기, 울릉도의 존재를 알 때부터 독도의 존재 또한 알고 있었으며 우리의 역사 속에서 독도가 계속해서 등장한다는 것과 고종황제가 독도는 우리나라의 영토임을 국제적으로 분명히 밝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나라와 일본이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인정했었다는 사실 또한 알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독도 이야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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