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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체험관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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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2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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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체험관을 다녀와서

 

‘안전’하면 기억나는 곳이 있다. 바로 강원도 태백시에 있는 ‘365세이프타운’이다.
광나루안전체험관으로 안전체험을 하러 가봤던 나는 어차피 똑같을텐데
뭐하러 가냐며 투덜거렸지만 그곳에 도착한 순간 입이 쩍 벌어졌다.
일단 너무 넓었다. 3개의 건물이 있고, 케이블카를 타고 산으로 올라갈 수도 있었다.
지진, 산불, 풍수해, 설해, 대테러, 생활안전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종합안전체험관이라고 했다.
특히 4D 체험관이 많아서 영상이었지만 실감나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산불과 관련된 화재 체험이었다.
산불이 생길 수 있는 원인들을 시청각 자료를 보여주며 이야기해주어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산에서는 작은 불씨에도 큰 불이 될 수 있고,
산불로 인해 동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불에 타 죽거나
나무와 풀이 타서 다시 숲을 이루는데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하셨다.
그리고 4D 체험관으로 이동하여 모형 헬기에 탑승했다.
산불이 일어난 곳으로 고립된 사람들을 구조하러 가며
모형 헬기가 움직이니 너무 어지러웠다.
하지만 불이 일어난 것을 보니 너무 심각해보였다.
불이 난 것은 텔레비전 뉴스 영상으로 보거나 사진으로 보기만 했는데
직접 체험해보니 더욱 불조심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로 인해 이용할 수 없는 시설들이 있었고
체험하는 시설은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 이용하기 힘들었다.
특히 완강기 체험을 해보고 싶었는데 마감이 되어 해볼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안전체험관에 또 가고 싶다.
첨삭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