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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헬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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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2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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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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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헬멧

 

우리 동네에는 자전거 도로가 있다.
날씨가 좋으면 가끔 아빠, 엄마, 형과 함께 자전거를 타러 나간다.
그런데 아빠, 엄마는 꼭 헬멧을 쓰라고 하신다.
헬멧을 쓰면 답답하기도 하고 땀도 많이 난다.
그래서 나는 헬멧을 쓰기가 싫다.
하지만 헬멧을 안 쓰면 자전거 타러 안 간다는 말씀에 억지로 쓰고 나간다.
지난 가을에 자전거를 타고 대성리로 가는 길이었다.
몇 번 와봐서 아는 길이었기에 나는 형과 함께 신 나게 달렸다.
아빠, 엄마와 떨어져서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밟던 중
자전거 도로에 떨어진 작은 돌에 걸려 우당탕 넘어졌다.
팔이 긁혀 피가 났다. 나는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났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머리는 다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헬멧에는 긁힌 자국이 있었다.
헬멧을 쓰지 않았다면 내 머리에 저 자국이 생겼겠지.
생각만 해도 너무 끔찍했다.
그래서 아빠는 헬멧을 꼭 쓰라고 하셨나보다.
헬멧 때문에 머리를 보호할 수 있어서 너무 고마웠다.
학교에서 배운 대로, 아빠가 알려주신 대로
자전거를 탈 때 헬멧을 꼭 쓴다면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도 머리는 다치지 않을 것이다.
자전거를 탈 때 헬멧을 꼭 써야한다고 친구들에게도 알려주어야겠다.
첨삭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