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접미사 '~들'의 사용에 유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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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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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의 표현에서 감점 당한 1점이 당락을 좌우할 수도 있습니다. 논술의 표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례를 잘 살펴보고, 여러분의 글쓰기 습관과 비교해 보세요. 평소 꾸준한 노력이 논술에서 숨은 1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들(딸) 글>의 경우 고쳐야 할 부분이 많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가장 눈에 띄는 한 가지를 중심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빠나 엄마가 이 글을 구독 중이시라면, <아빠 曰>의 시나리오를 숙지하여, 자녀 글쓰기 교육에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아빠! 습관적으로 반복해서 쓰는 표현 중에 하나로 복수접미사 ‘-들’을 지적 받았는데요. 이러한 ‘-들’은 쓰면 안 되는 말인가요? 
 
<아들 글>
 우리들은 누구나 직접 경험하는 세계가 객관적인 세계라고 착각들을 한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이러한 생각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일상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지식들은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아빠 曰>
 아들! 접미사 ‘-들’은 명사나 대명사 뒤에 붙어 복수임을 나타낼 수 있어. 그런데 우리가 문법에 어긋나는 상황에서 쓰는 경우가 많단다. 먼저 복수 접미사 '들'을 함부로 쓰는 대표적인 예로 '우리', '대중', '무리'와 같이 단어 자체가 복수임을 나타내는데 다시 '들'을 붙여 복수를 나타내거나, 앞에 복수를 전제로 하는 꾸밈말이 있는데 복수 접미사를 붙이는 경우는 ‘-들’을 사용하면 안 돼. 그리고 '생각들', '지식들', '여론들'과 같이 셀 수 없는 명사에 복수 접미사를 붙이는 경우도 역시 문법에는 어긋나는 표현이란다.
 그러니 아들! 앞으로 ‘-들’을 쓸 때는 정말 꼭 필요한 경우에만 문법에 맞게 사용하도록 하자. 특히 오늘 아빠가 문법적으로 맞지 않다고 이야기 한 경우에 주의하자! 
 
<수정한 글>
 우리는 누구나 직접 경험하는 세계가 객관적인 세계라고 착각을 한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는 이러한 생각이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일상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지식은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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