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연루설' 삼성 "의혹 선수들, 억울하다는 입장" (공식 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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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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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선수 일부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다음은 김인 사장의 공식 입장 발표 전문과 현장 언론 질의응답.

삼성라이온즈 야구단은 최근 소속 선수의 도박 의혹과 관련해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과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구단은 선수단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도박 의혹과 관련, 향후 수사당국의 요청이 있을 시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구단은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 한국시리즈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구단은 한국시리즈 준비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과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 사과 드립니다.
 
                  2015년 10월 20일
             삼성라이온즈 대표이사 김인

 
 
-현장 언론 Q&A
 

Q : 선수가 어떤 선수인지는 안밝히시는 건가요?
A : 지금 아직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들이 결정된 사항이 없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선수 명단을 밝히지 못하는 점은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Q : 자체적으로 파악을 하고 계십니까? 오픈은 안하더라도 파악은 하고 계십니까?
A : 저희가 거론되고 있는 선수들의 면담을 통해서 그렇게 결정을 했습니다.
 
Q : 의혹 내용에 대해서 본인들은 어떤 입장입니까? 했다 그럽니까? 아니면 안했다고 그럽니까?
A : 본인들은 그냥 아주 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Q : 그렇다면 나중에 혐의가 확정되면 구단측에서 따로 징계를 내리실 예정입니까?
A : 구단의 사규에 따라서 조치를 하겠습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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