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LAA서 지명 할당…40인 로스터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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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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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최지만(25)가 LA 에인절스에서 지명 할당 조치를 받았다.

LA 에인절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최지만을 지명 할당시켰다. 에인절스는 그 자리에 선발 투수 맷 슈마커를 등록시켰고, 잠재적으로는 최지만의 방출로 공백이 된 로스터에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영입한 베테랑 선발 투수 쥴리스 샤신이 등록될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올 시즌을 앞두고 룰파이브 드래프트를 통해 에인절스로 이적을 해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그는 적은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18타수를 소화해 1안타에 그치며 코칭스태프에 신뢰를 얻지 못했다.

결국 지명 할당을 통보 받은 최지만은 웨이버 공시가 돼 이전 소속 팀인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돌아가는 방법과 함께 모든 팀들과 협상을 할 수 있다. 만약 25인 로스터에 그를 포함시키려는 구단이 없을 경우 FA(자유 계약) 신분을 얻게 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최지만은 마이너리그로부터 이관된 경력이 있기 때문에 2만5000달러에 볼티모어로 돌아가지 않아도 된다"라고 추가 설명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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