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own Star 論스타, 글쓰기를 통해 스타가 되자 ::

내 인생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 논술하시오.

좋아요 27 | 발제 논스타 | 참여 244명

[공지사항] 상세보기

<기간>

글쓰기 : 8월 10일 ~ 8월 21일 24시(자정)

투표기간 : 8월 22일 00시 ~ 8월 24일 12시(정오)

<글자수>

200자 ~ 1200자 사이

<주의사항>
1. 완결된 문장 형식으로 서술할 것.
2. 글의 완결성과 통일성을 고려할 것.
3. 어법과 띄어쓰기 등을 준수할 것.

<경품>

1등 3만 문화상품권
2등 2만 문화상품권
3등 1만 문화상품권
4~10등(7명) 5천원 문화상품권
무작위 추첨 20명 5천원 문화상품권

<기타사항>

1. 베스트10에 들기 위해서는 최소 5명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함.

◆무작위 추첨 당첨 Tip

글쓰기, 평가하기, 투표에 모두 참여하신 회원은 당첨 확률이 올라갑니다.

Best 1-10

1 오늘의 슬픔 가운데 가장 비참한 것은 어제의 기쁨에 관한 추억이다-칼릴 지브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라.... 나는 이 논제를 받고 한 순간의 망설임 없이 대답할 수 있었다. 바로 중학교 시절이다. 짧다고 하면 짧고 길다고 하면 긴 중학교 3년, 고등학교 1학년이 된 지금 글을 쓰며 돌이켜보니 중학교 시절은 마치 밤하늘에 반짝이는 혜성과 같았던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별똥별이라 불리는 혜성을 보고 소원을 빌고는 한다. 하지만 그 소원은 막연한 기대감으로 변하여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혜성 자체는 아름답다. 하지만 그것을 보고 있는 사람은 괴롭다. 모두에게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나에게는 그렇다. 나는 지금 혜성이 지나간 후에는 다시 어둠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중학교에 입학하고 나는 ‘처음’해보는 일이 많았다. 처음 정말 학생을 사랑하고 걱정해주는 선생님을 만났고, 처음 일생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친구들이 생겼으며, 처음 누군가를 존경해보았으며 사랑해보았고, 처음 나를 사랑해주는 누군가를 만났다. 아니 아마도 나에게는 앞서 말한 것뿐만 아니라 하루하루 모든 것이 ‘처음’이었을지도 모른다. 등굣길을 걸어오며 보는 아침의 풍경, 교실에 들어서서 맡는 낡은 마루 냄새, 음악실에서 들려오는 악기소리, 체육관에서 맡는 땀냄새와 공 튀기는 소리, 수많은 선생님들의 열정이 남은 오래된 칠판과 그 곁의 분필가루들, 그리고 사랑하는 이의 어여쁜 목소리.... 나는 항상 '처음'을 살았고 그 '처음'은 졸업까지 이어졌다.
중학교 시절이 모두 지나간 지금 나는 몹시 그 순간이 그립다. 아니 그리움을 넘어 나는 몹시 고통스럽다. 레바논의 철학자 '칼릴 지브란'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오늘의 슬픔 가운데 가장 비참한 것은 어제의 기쁨에 관한 추억이다.' 중학교 시절은 내 생에 가장 행복하고도 아름다운 순간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반년이 지금 나에게는 슬픔 가운데 가장 비참한 것이기도 하다.
파이카치파이온 평점 9.0점 / 2명
멘토단평점 (2)

2 행복, 그 때를 떠올리다
저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행복했던 순간이 떠올릅니다. 천진 난만한 어린 시절에는 풍선껌 부는 것이 좋았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이 풍선껌을 부는 모습을 보고 저도 따라 불었지만, 저에게는 몹시나 어려웠던 일이 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매우 같잖은 일이지만 그때의 저는 매우 진지하였습니다.
비록 남들이 보기에는 우스운 일이었지만, 그때의 순간을 생각하면 마치 소독차를 따라가던 우리들의 동심이 되살아나던 것 같아 눈시울도 붉어집니다. 처음에 풍선껌을 보려고 노력했지만, 쉽게 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3일 동안 친구들을 따라 풍선껌을 불을려고 3일동안 노력하여 불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끊임 없이 노력하는 기억을 살려 노력하는 저를 만들고 싶습니다.
남성부 평점 8.0점 / 2명
멘토단평점 (2)

3 고등학교 친구들을 처음 만났을 때: 내 인생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
흔히 우리는 '고등학교 친구는 평생 친구다'라는 말을 수없이 들어왔습니다. 저도 그렇고, 지금 현재 이 글을 보고 있는 분들도 다 아실 것입니다. 이런 말을 계속 들어왔다 보니, 고등학교 친구들을 처음 볼 때, 너무나 설레고 좋았습니다. 이 친구들이 나의 동기이고, 이 친구들이 내가 기쁠 때 같이 기뻐해주고, 내가 슬퍼할 때 함께 눈물을 흘려줄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니 순간 제 마음이 벅차올랐습니다. 개학 날, 처음 본 친구들과 마치 오래된 친구들처럼 웃음이 끊이지 않도록 놀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때, 저는 바로 '이런게 고등학교 친구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처음 만났지만, 힘든 일이 있으면 같이 도와주고 위로해주는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또, 거리감없이 서로 먼저 다가가고, 챙겨주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친구들에게 배려하고, 위로하고, 곁에 함께 있어주기로 했습니다. 정말 이 친구들을 만난건 저의 가장 큰 행운이고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생이시라면, 지금 옆에 있는 친구들에게 사랑으로 대해주시고, 성인이시라면, 고등학교 동기들에게 안부라도 물어보세요. 친구들에게 큰 힘이 되고, 우정이 돈독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논술하는퇴계이황 평점 8.0점 / 1명
멘토단평점 (1)

4 ‘행복했던 순간’이 아니라 ‘행복한 지금’
행복하다는 것이 꼭 지나야만 느낄 수 있는 걸까? 시간이 지나고 되새겨 봐야 느낄 수 있는 걸까? 나는 행복하다는 것을 꼭 지난 날에서만 찾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행복했던 순간이라는 것이 아닌 행복한 지금을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몇 달 전만 해도 나는 꿈이　없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자동차 연구원이라는 꿈이 생기고, 그 꿈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면서 꿈을 가지고 있는 지금 이순간이 제일 행복하다고 느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날과 앞으로 살아갈 날을 더불어 꿈 하나는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고 느꼈던 순간이었다. 꿈꾸며 사는 삶이 행복하다는 것도 깨달았다. 꿈이라는 것이 그저 막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살아갈 이유가 될 수 있다. 나는 꿈이 없었던 과거보다는 꿈을 이루어 가려고 하는 지금 이순간이 더 행복하다.
남성나으니 평점 8.0점 / 1명
멘토단평점 (1)

5 화양연화(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저는 이 주제를 보자마자 화양연화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이 단어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힘든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렵고 힘들어 좌절한 일도 있었지만, 반면에 과거를 회상하면 행복했던 일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행복했던 일을 고르라 한다면 나는 부모님과 함께한 시간을 고를 겁니다.
이번 주제를 통해 나의 인생에 대해 생각하면서 내가 과연 부모님께 좋은 아들이 되었나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속 썩이고 부모님께 상처만 남긴 제가 작은 일로라도 부모님과 시간을 함께하면서 행복을 나누었다면 저는 그걸로 만족할 것입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도 부모님과 함께 여행도 다니고 밥도 먹고 운동도 하며 행복히 살고 싶습니다.
남성호떡 평점 8.0점 / 1명
멘토단평점 (1)

6 내 인생의 행복
자신의 자식을 낳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시다는 분도 있을 것이고, 좋은 성적을 받아서 가장 행복하시다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17살이라는 나이여서인지, 제 인생에서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소박합니다. 초등학교6학년 방학때 필리핀에 있는 한인 학교에 1달동안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두번 째 주에 수영장에 들어갔다가 나와 에어컨을 틀고 노느라 독감에 걸렸었습니다. 진짜 몇일만 더 기침했으면 폐렴이 걸릴 수있다고 했을 정도로 많이 아팠습니다. 그 때 한국 음식 엄마가 해주신 음식이 떠오르면서 너무나도 먹고 싶었습니다. 4일 뒤쯤에 저녁밥을 먹으려고 숙소 식당에 내려갔는데, 숙소 아주머니께서 한국 라면(신라면)을 끓여 주신 것이었습니다. 진짜 그순간만큼은 그 라면이 다른 어떠한 음식과 비교해보아도 가장 맛있게 보였을 것입니다. 그 라면을 딱 먹는순간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흔하디 흔한 라면이지만 타 지역에서 타 지역 음식을 먹다가 한국 음식이 그리워질 때 먹으면 정말 진수성찬 부럽지 않습니다. 아직까지의 저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소박하지만, 앞으로 많은 일이 일어나고 또 행복한 순간들이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나중에는 남부럽지 않은 가장 행복한 시간이 생길 것이라고 저는 다짐합니다.
김준우 평점 10.0점 / 1명
멘토단평점 (1)

7 행복
행복이란 무엇일까? 나는 어릴 때 맛있는 것을 먹고 마냥 즐겁게 노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했다. 이제는 내가 살아온 과거, 살아가고 있는 현재, 앞으로 살아갈 미래 모두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라면 아무래도 가족끼리 둘러앉아 함께 저녁을 먹으며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무래도 우리 가족은 다 같이 여행갈 수 있는 기회가 적다. 아버지는 공무원이신데 휴일도 주말도 없이 일을 하시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가족이 다 같이 있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 거기에다 나는 지금 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어서 그런 시간이 더욱 줄어서 주말에 가면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최대한 많이 가지려고 외출은 삼가는 편이다. 굳이 외출을 하지 않아도 가족과 얘기하는 게 더 행복해서가 아닐까?
남성정은지 평점 8.0점 / 1명
멘토단평점 (1)

8 나의 행복은 진행형
나는 이 논제에서 약간 벗어나긴 하지만, 나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 즉 과거형이 아닌, 과거부터 현재까지도 진행되고 있는 진행형 행복에 대해 써볼까 한다.
많은 남자들이 그렇듯, 나의 행복은 내 여자친구이다. 중학교 때 처음 만난 여자친구와 지금 300일 가까이 사귀고 있는데, 여자친구와 만나서 놀 때에는 주중 5일 동안 공부하며 받았던 스트레스가 다 해소되고, 만나서 노는동안, 아니 그냥 그저 바라보는 중에도 나는 행복을 느끼며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저 웃음이 난다. 아직도 잘 사귀고 있기 때문에, 나는 나의 가장 행복‘했던’순간이 아닌, 나의 행복은 ‘진행형’으로 제목을 짓게 되었다.
남성윈도우 평점 8.0점 / 1명
멘토단평점 (1)

9 치질이 다 나았을 때 : 내 인생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
즐거운 중학교 3학년을 보내고 있을 때, 나에게 큰 불행이 찾아왔다. 잘못된 배변 습관으로 인해 치질의 한 종류 중 하나인 '치핵'이란 갓이 내게 다가왔다. 처음에는 아픈 줄도 모르고, 신경쓰지 않고 항문에 힘을 힘껏 주며 변을 보았다. 그럴수록 그것의 크기는 날이 갈수록 커져갔으며, 심지어 혈변이 나오기도 해서 충격을 받았다.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나는 어머니께 말씀드렸고, 바로 항문외과로 갔다. 병원에 갔더니, 내 16년 인생 듣도 보지도 못한 '치핵'이라는 것이 내게 생겼다는 것이다. 의사 선생님이 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셔서 너무나도 무서웠고, 떨렸다. 물론 변을 볼 때 너무 아프고 피까지 나서 수술을 해야할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막상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니 가슴이 콩닥콩닥거렸다. 수술을 하기전, 입원을 하고 관장을 해야한다고 했다. 엄청 큰 주사기로 나의 항문에 넣어 관장약을 넣었는데 정말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경험이어서 쓴 웃음밖에 안나왔다. 수술에 들어가 마취를 하고 수술을 진행하는데, 옆에 간호사들도 많고 해서 부끄러웠다. 더 부끄러웠던 것은 수술 중, 남아있던 똥이 나온 것이다. 내가 보지도 못했고 마취도 했지만, 나의 감각이 말해주었다. 성공리에 수술을 마친 후, 2일동안 입원했다. 수술 직후가 정말 끔찍했다. 변을 볼 때, 진짜 세상에서 가장 쓰아리고 너무 아파서 미칠 지경이었다. 그러나 나는 버리는 것이 있어야 얻는 것도 있다고 생각해서 참고 견뎠다. 나중에 쓰아림이 사라지고 변을 보니 정말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 그래도 도넛방석은 3학년 2학기내내 애용했지만, 매일매일 쾌변하는 기분이 들어 정말 행복했다. 변을 볼때마다 고통의 연속이었던 나는 '변을 보는 것이 이렇게도 즐거울 수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어보기는 처음이었다. 이렇게도 행복할 수가 있는데 나의 잘못된 습관을 고치지 않고 신경쓰지 않은 내가 후회되었다. 치질이라는 것이 다신 나에게 오지 않도록 신경쓰고 항상 관리를 잘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논술하는퇴계이황 평점 9.0점 / 1명
멘토단평점 (1)

10 내가 가장 행복'한' 순간은
이번 논제를 받고 한동안 고민에 빠진 것은 사실이다. 행복......모두가 행복을 말하지만, 그들은 행복이 무엇인지 나에게 알려준 적이 없었다. 도움이 될까. 습관처럼 국어사전을 뒤적였다. 행복.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생활에서'를 읽으며 나는 안도의 한숨을 얼마나 크게 내쉬었을는지. 행복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었다. 행복은 최고선이라 말하던, 서양의 죽은 할아버지를 들먹이며 어깨에 힘을 줄 필요는 없었던 것이다. '내 인생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 논술하시오.' 이번에는 '순간'이라는 단어로 눈길을 돌렸다. 순간. ‘아주 짧은 동안.’ 나는 논제를 다시 읽었다. 행복했던, 순간. 행복했던, 아주 짧은 동안. 두 문장이 겹쳐 보였다. 행복할수록 그 시간은 짧게 느껴지는 것이다. ‘행복’과 나란히 적힌 ‘순간’은 슬픈 단어였다. 이제 조금 더 쉬워졌다. 내 인생에 가장 짧은 때는 언제였을까. 너무나도 짧아 손가락의 떨림만 기억으로 남은. 나는 곧바로 내 연주회를 떠올렸다. 물론, 내가 직접 첼로를 연주했었다. 나는 잊지 못한다. 무대 위에 오르고 저 높이서 숨막히게 내리는 불빛, 그리고 공기의 작은 떨림까지도. 그런데 나는, 연주가 시작되면 내가 무엇을 하는지, 연주가 끝나면 내가 무엇을 했는지 기억에 전혀 남지 않는 것이었다. 연주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리며 돌아다닌 연주회장 내부의 구조가 지금도 생생하고, 심지어는 그날 먹었던 음식의 이름까지도 생각난다는 것을 보았을 때, 그것은 정말 이상한 일이었다. 지금에서야 돌이켜 보면 첼로를 연주할 때가 나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나는 학생이고, 예술고등학교를 가려다가 포기했고, 얼마 하지 않은 공부에도 벌써 싫증이 나려 하지만, 나는 지금 행복하다. 내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깨달아 행복하다. 내가 무엇을 해야 행복한지 깨달아 행복하다. 그리고 과감하게 논제를 고쳐 보고 싶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아니라, 가장 행복‘한’ 순간은.
HanD 평점 8.0점 / 1명
멘토단평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