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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일부분을 발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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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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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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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일부분을 발췌 했습니다.

 

지난 6일 서울 서부지법에서 영화감독 김조광수(50)씨와 레인보우팩토리 김승환(31) 대표가 동성 간 결혼을 인정해달라며 국내 최초로 제기한 소송의 심리가 열렸다. 이들은 2013년 9월7일 서울 청계천에서 공개 결혼식을 올렸고, 같은해 12월10일 서울 서대문구청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구청은 그해 12월13일 “민법상 당사자 간의 혼인 합의가 없다” 등의 이유로 불수리처분했다.

이에 두 사람은 지난해 5월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법원에 혼인신고 불수리처분에 대한 불복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그간 자신도 기독교 신자임을 밝혀온 김조 감독은 “모든 기독교가 동성애를 반대하지 않는다”며 “내가 믿는 하나님은 내가 동성애자로 산 것이 못마땅하기는 한들 반대하는 사람들의 생각처럼 유황불에 타죽는 벌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고 밝혀온 바 있다.

그간 한국에서 동성애 인권단체와 대척점에 서 온 것이 보수 기독교 단체였기 때문에 기독교는 동성애에 대해 으레 반대할 것이라고 여겨져 왔다.

하지만 ‘기독교 정신은 사랑이다’ ‘예수는 소외받는 이들의 편에 섰다’는 옹호부터 ‘성경에서는 동성간의 성관계를 하지 말라고 한다’는 반대까지 기독교 내에서도 동성애에 대한 입장은 정리되지 않은 채 갈라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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