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은 바로 전쟁과여성 입니다. 이 책을 처음 만났던것은 삼촌집에서 였습니다. 저는 이책을 읽고 많은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전쟁에서 살아남은 여성들의 인터뷰를 담은 것 입니다. 여기서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응옥이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 부분은 응옥이 베트콩의 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폭행과 강간을 당한 것을 말하는 것이다. 전쟁에서 남성들은 여성을 적의 부인 적의 딸이여서 죽이고 강간하고 폭행했다. 이 부분이 나한테 오는 느낌은 우리나라도 위안부를 했는데 우리나라도 베트남에 가서 똑같은 짓을 했다는 것이 정말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남편이 전쟁에서 죽고 홀로 남으신 할머니께서는 tv에 나오는 이라크전쟁 기아들을 보고 안타깝다고 했다. 나는 이때 이 할머닌를 보고 동정과 연민이 느껴졌다.
내가 이책을 삼촌집에서 처음 만난 것을 정말 좋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저는 꿈이 다큐PD인데 이책을 보니 나의 왜곡된 생각이 바뀌고 확립된 생각이 잡히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