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내 인생을 크게 바꾸게 되었던 한 소녀를 만났다. 그녀의 이름은 스이카. 내 마음을 울린 소녀다. 한 달 전에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그 책을 발견했다. 그 책의 이름은 '미안해, 스이카'였다. 간략하게 그 책의 내용을 소개해 보자면 이렇다. 스이카가 왕따를 당하던 친구를 도와주다가 자신이 왕따가 되어서 학교폭력을 당하게된다. 너무 고통스러웠던 스이카는 그녀가 아무에게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자살한다. 하지만 그녀는 죽지는 않고 그녀의 영혼이 떠돌아 다니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이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내가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이전까지는 '과연 내가 누군가에게 정말 필요로한 존재일까? 아니겠지' 하며 나와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지내왔다. 하지만 스이카와의 만남을 통해 나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고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과 무엇보다 나 자신이 큰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고로 이 책을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추천해 주고싶다. 여러분도 나처럼 이 잔잔하고 청소년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책을 읽어보고 자신이 주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하는 것을, 절대 사라져서는 안되는 존재라는 것을 꼭 깨닫게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