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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 평점 8.6점 / 5명
  • 2015.07.18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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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이 책은 양치기 산티아고가 자기 자신의 `자아의 신화`를 찾아 험난한 여정을 소설로 담은 책이다.
이 책은 방학숙제 목록 중 우연히 `연금술사`라는 제목에 읽고 싶은 호기심이 생겨 읽게 되었다.
또한 이 책은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고, 이해하지 못할 내용들도 많았다. 특히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단어가 언급 되었을 때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느낀 것 중 하나를 책 안에서 읽게 되어서 나만 그렇게 생각 하는 것 이 아니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었다. 이 책을 읽기 전 나의 꿈은 단지 '대기업에 취직해서 빠르게 돈 벌고 빠르게 퇴직해서 남은 인생 열심히 놀다가야지' 라는 막연한 꿈 이였다. 그런데 이 책에서 '자아의 신화'라는 말이 점점 더 빈번하게 언급되면 될 수록 내가 지금 원하는 장래희망은 '장래희망'인지 '장래목표'인지, 이러한 꿈을 과연 꿈이라 할 수 있는지 의구심을 품게 되었다.
또한, 정말 '대기업 들어가서 빨리 돈 많이 벌기' 가 정말 내가 원하는 꿈이라고 해도 이것이 나의 인생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 읽는 내내 고민했었다. 결국 지금은 내 자아의 신화가 '민주경찰 이 되어 법치질서를 확립하고 국민에 봉사하는 것' 으로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내 마음에 자리 잡게 되었지만, 아마도 나뿐만 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단지 '막연한' 꿈을 꾸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에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책 한권을 논술하는 동시에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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