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살에 내가 되었다.

"내가 지금 이기적인 생각을 하고 있구나. 이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도 될까?"

어린 시절, 가치관이 채 확립되지 않았던 시절 누구나 여러번 갈등했을법한 고민. 이러한 고민을 했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내 기억을 상기시켜주고, 현재 내가 지닌 가치관이 과연 옳은지 내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더 나아가 현명한 부모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기까지. 이 얼마나 쉬운 성장의 방편인가.

가감없이 권한다. "연을 쫓는 아이"
이미 뚜렷한 가치관을 지닌 성인이건, 옳고 그름을 시대상에 반영하여 고민하는 청소년이건 관계 없이 과감하게 받아들이기에 충분한 양식이라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