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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지기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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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0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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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지기 친구들

 

친구라는 인간관계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하다. 때로는 혈연관계 또는 부부보다도 마음의 위로가 뒤어주기도 하고, 듬직한 아군이 되어주는 사람이다. 그런 나의 가장 소중한 친구들을 소개한다.
송학초등학교 2학년, 우리는 지금의 오래된 관게를 시작했다. 어렸을적의 일이라서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남자끼리 친해지는 방법에는 게임만한 것이 없었다. 먼저 친해진 친구와의 대화에 전학생이 참가하면서 우리는 절친한 관계가 되었다. 중학교에 입학한 후에도 친했던 우리는 3학년에 조금 슬픈 사건을 맞는다. 한 친구가 어머니가 계시는 서울로 돌아가게 되었다. 부모님의 사이가 좋지않음에 별거하고 계시는걸 알고있었던 우리는 캐묻지 않고 보내주었다. 하지만 그건 헤어짐이 아니였다. 익산에 사는 친구와 나는 방학때마다 상경해서 그 친구집에서 3일을 보냈다. 그렇게 3번의 상경후 우리는 고등학교에 진학한다.
서울의 친구는 예고 입시에 실패하였고, 나와 익산의 친구는 평소에 음악을 좋아하고 꿈이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같이 슬픔을 나누고 위로하였다. 나와 익산의 친구는 다른 고등학교에 진학하였다. 완전히 나뉘어 버린 우리는 자주 볼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그 후 나는 우리가 나중에 서로를 잊고 살게 되버릴까 두려웠다. 오랜 시간을 같이 보내왔던 우리의 관계가 거리가 멀어진다고 해서 소홀해 지고 사라진다는 것이 두려웠다. 하지만 두 친구는 서로 마음을 알아 챘는지 더욱 더 연락을 자주하게 되었고, 나는 고민을 해결하였다.
우리들은 한 번도 싸운적이 없었다. 진정한 친구는 서로를 소중히 하여 지적도 하고 위로도 해준다. 정곡을 찔려도 서로를 위함을 알기에 속상해 하지 않는 우리들은 진정한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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