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가장 소중한 친구...... 처음에 이 주제를 보고 내 인생에 가장 소중한 친구는 제가 아직 인생을 17년밖에 안살아서 그러는 건지 그렇게 쉽게 결정을 내리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누가 가장 소중한 친구일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결국 제가 내리게 된 결론은 태어났을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 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까지 제가 좋아했든 싫어했든 제가 사귀었던 친구들이 전부 저한테 소중한 친구라고 결정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사귀었던 친구들이 전부 소중한 이유를 제 경험에 빗대어 말하겠습니다. 제가 언젠가 학교에서 친했던 친구와 한번 심한 말을 섞어 가면서 싸워서 그 친구와 친구 관계를 완전히 끊으려고 했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그 일을 저 혼자 해결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소심한 탓인지 계속 미안하다는 말을 못하게 되어서 결국에는 제 부모님한테 이 일을 말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부모님이 상담을 하던 도중 아빠가 의견을 내셨습니다. "나중에 그 친구가 어떻게 될지 누가 아니? 그리고 친구 관계를 끊어서 너한테 좋은 일도 없잖니. 그러니깐 한번만 더 생각해 보렴." 저는 아빠의 의견을 듣고 한번 더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가 나중에 그 친구와 친구 관계를 끊으면 나중에 내가 그 친구의 도움이 필요할 때 오히려 그 친구가 더 생각이 날 것이고 내가 한 행동에 후회를 하게 될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아빠의 말에 용기를 얻어 먼저 사과를 하게 되었고, 마침내 그 친구와 다시 예전처럼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위에서 쓴 것처럼 제 친구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아무리 못나도, 공부를 못해도, 집안 형편이 어려워도 나중에 내가 사귄 친구가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지금까지 제가 사귀었던 친구들이 전부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부족한 글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적할 사항도 댓글에서 지적해 주시면 더욱 감사히 여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