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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수록 더 소중하다

  • 평점 8.8점 / 4명
  • 2015.09.1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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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호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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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수록 더 소중하다

 

친구... 참 어려운 말이다. '친구'라는 한 마디 단어가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한다. 나에게 도움이 되고 내가 도움을 주고 싶은 친구가 있는 반면, 멀리 하고 싶은 친구도 있다. 이렇게 친구는 상대적인 단어 같은데 나는 이 범위를 다른 사람들보다는 좁게 살아가는 것 같다. 친구가 적다라는 말로도 볼 수 있지만, 내 마음은 이 좁은 범위 안에 많은 친구들을 더욱 더 소중히 아끼고 싶은 것이다. 이 소중한 친구들을 가치로 따지기 별로지만, 그래도 가장 소중한 친구하니까 이 놈이 떠오른다.

초등학생 때부터 함께 해왔다. 초등학교 시절 축구도 하고 다른 많은 추억도 많이 쌓아가며 우정을 돈독히 했다. 그래도 시간 앞에서는 그런 돈독한 우정도 별 수 없었다. 초등학교 졸업 후 우리는 잠깐 떨어지는 시간을 가졌고 만나는 횟수도 확연히 떨어졌다. 그리고 고등학교. 이 녀석을 다시 만나게 되었는 데 그렇게 기쁠 수 없었다. '친구'라는 것이 뭔지 나에게 커다란 존재로 다가왔다. 바로 그 친구로 인해서. 내가 잃어버렸던 한 기억을 찾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
첨삭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