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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받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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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1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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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받지 말자

 

어릴 때부터 공부를 해서 좋은 학교, 좋은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어릴 때여서 그랬는지 공부가 정말 싫었고 직업은 어른이 되면 저절로 갖게 되는것인 줄로만 알고 있었다.

초등학교, 중학교를 거쳐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인 나는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이전에는 고등학교, 수능 그리고 대학교 모두 다가오지 않을 아주 먼 미래로만 생각했지만, 현재 이것들은 빠른 속도로 나에게 다가오고 있다.

지금 사회는 집안이 부유하지 않으면 공부를 해야만 더 좋은 직업을 가지고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는 사회이다. 대학교에도 등급이 정해져 있다. SKY> IN 서울> 수도권> 지방 국립대 이런 순으로 말이다. 흔히 학생들은 IN 서울 이상의 대학교에 가기 위해 공부를 하고 나 또한 그렇다.

현재 학교에서 저조한 성적을 가진 나는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다른 친구들보다 덜 하는 것인데 부모님께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 꽤 억울한 일이지만 내가 부모님의 입장에서 나를 볼 때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나라에서 태어난다는 것은 예비 수험생이 태어난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태어나고 공부를 하지 않는 것만 못하는 그런 공부가 있다. 의자에 앉아서 1시간도 못 버티고 일어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마음가짐이 잘못되었다. '우리에게 있어서 공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그때마다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무시 받지 않기 위해서라고 스스로 생각한다. 그리고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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