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다양한 이유, 한 가지 공통점

  • 평점 9.3점 / 3명
  • 2015.09.13 18:16
  • 조회 846
  • 신고

다양한 이유, 한 가지 공통점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 공부를 즐기는 자를 이기기 위해서는 나 또한 즐겨야만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일이다.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는건 즐기면서 하는 공부가 진정한 공부이고 사람마다 흥미를 느끼는 공부가 다르기 때문이다.
지금 현재의 나에게 공부는 성공을 위해 하는 수단에 불과하다. 미래의 여유를 위해 행복을 위해서이지만 그것이 나의 모든 공부는 아니라고 여기고 있다.
나의 공부 성향과 관심분야는 문과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문과로 진학하여 사회에서 성공을 보장받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나는 이과를 선택했다. 이것이 진정한 공부일까? 나는 지금의 공부는 미래에 하고픈 공부를 하기 위해 하는 견뎌내야할 관문이라고 답을 내렸다. 그리고 성공을 한다면 여유롭게 하고픈 공부를 하겠다고 생각하며 이과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그러하듯 하고싶지 않은 공부를 억지로 해나가는 것은 고역이다. 이것을 왜 배우고 있는지, 나에게 도움이 되는 공부가 맞는 것인지에 대해 회의감이 들고, 포기하고 싶어질 때가 생긴다. 그럴 때마다 나는 미래에 행복을 누릴 수 없게 되면 후회를 하게 될 것 같아서 다시 펜을 잡는다.
공부를 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유가 한 가지로 정의될 수는 없다. 하지만 나의 이유가 미래의 즐거움을 목표로 하듯이 모두가 즐거움을 목적으로 생각한다.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즐거움이다.
첨삭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