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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은 복사가 아닌 범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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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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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은 복사가 아닌 범죄이다.

 

21세기의 지구는 정보화와 세계화로 인해 글로벌사회가 되었고, 커다란 지구촌을 형성하였다. 또한, 기술의 발달로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어 많은 사람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정보의 변화와 진화에 따라 사회에서는 재산이 중요시되고 있어, 실물자산 뿐 아니라 음반, 도서, 논문 등 다양한 형태의 재산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재산들이 침해받아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표절문제가 그 문제들 중 하나이다.

표절이라는 단어는 '다른 사람이 쓴 문학작품이나 학술논문, 또는 기타 각종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직접 베끼거나 아니면 관념을 모방하면서, 마치 자신의 독창적인 산물인 것처럼 공표하는 행위'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작곡가들의 노래 표절, 학위 취득을 위한 논문 표절 등 다양한 표절에 대한 문제가 발생한다. 2009년 표절 논란이 있었던 노래는 약 10곡 이상으로, 2015년 현재까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는 정치인들의 논문 표절 역시 많은 사람들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시사관련 라디오프로그램에서는, 한 영화의 주제가로 쓰인 노래가 기존에 있던 노래의 리듬을 완전 모방하여 '동반상승효과'를 노린다는 사례가 있었다는 것을 언급하였다. 이 사례는 음악시장과 기업 입장에서는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일이지만, 이러한 일이 계속적으로 일어나게 되면 재산권에 대한 정체성이 없어져 결국 사회적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표절은 '저작물 도둑질'이다. 남의 물건을 훔치는 절도죄와 다를 바 없는 엄연한 범죄이다. 얼마 전 정부는 표절문제에 관해 형사처벌도 가능하도록 한다는 말을 하였다. 표절 문제에 대해 강하게 단속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표절은 윤리적 측면에서도 남의 재산을 훔친다는 점에서 옳지 않기 때문에 사회악이다. 그러므로 자신만의 주체성을 가지고 생활하고, 표절이라는 복사가 아닌 범죄를 해선 절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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