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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두려워지는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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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2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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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두려워지는 국가

 

현재 우리나라는 더는 회피할 수 없는 지경에 도달했다. OECD 회원국 중 최저 출산율을 기록했고, 그로 인해 고령화는 고속화되어 노인 인구 증가율 1위, 2050년 기준 OECD 국가 중 고령화 수준 최고인 '가장 늙은 국가'로 전망되고 있다. 이토록 대한민국의 실태가 심각하다. 그렇다면 이 암울한 상황의 원인은 무엇인가.
저출산 문제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를 들 수 있다.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다수의 선택을 포기하게 'n 포세대'가 그 첫 원인이다. 경제적으로 실로 엄청난 부담 때문에 연애와 결혼을 포기하면서 자연스레 출산율은 저조해졌다. 또한, 여성의 지위향상, 사회진출로 인해 출산을 포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출산을 하려는 의사가 있음에도 하지 못하는 경우인 불임 문제도 있다. 소수의 경우일 것이라는 생각이 많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40대 남성의 연평균 불임 진료 증가율은 약 14%, 여성은 7%로 의외의 적잖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늦춰지는 결혼 시기에 환경문제와 스트레스가 겹쳐지면서 부부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축복이 찾아오지 못하게 된 것이다.
육아 비용과 같은 경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출산장려금과 같은 지원금을 주는 제도가 아닌 육아에 대한 비용을 간접적으로 줄여주는 국립 유치원 증설, 학원을 대신할 학교의 방과 후 학습의 증설과 질의 향상으로 대처해야 한다. 불임에 관한 건강문제는 개인이 자신의 몸을 잘 관리하고 시험관 아기와 같은 생식보조 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번식은 모든 동물의 원초적 본능이다. 인간의 사회성과 환경의 문제로 원초적 의무를 잊는다면 그것은 사회의 붕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아이들이 곧 미래라는 말이 있다. 따라서 미래를 밝혀갈 첫 발걸음이자 열쇠인 출산을 소홀히 다뤄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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