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논쟁으로 유명한 독일의 철학자 칸트와 프랑스의 철학자 콩스탕, 마이클 센델 교수의 강의에서 나온 호도성의 진실을 예로 들어 주장에 대한 근거를 내세운 점은 인상적입니다. 다만 일상의 많은 상황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라고 본론을 마무리하기에 앞서 구체적으로 자신의 생각이 드러난 예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생각해보기 전에 공부란 무엇인가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글입니다. 공부가 단지 책상 앞에 앉아서 책만 쳐다보며 시험지 속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만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공부를 통해서 진로설정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주장은 좋았지만 공부에 대한 좁은 생각으로 뒷받침하고 있는 근거가 설득력이 부족하게 느껴집니다.